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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었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연기됐습니다.

당초 오늘(22) 오후 청주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가는 첫 국제선 항공편이 예정돼 있었지만 전세기를 운항하는 몽골 '훈누 항공'측이 어제 기체 결함을 통보하면서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해당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던 여행객 78명은 인천공항까지 이동해 몽골로 가는 국내 항공편을 대신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 측은 "몽골 훈누항공이 인천공항까지 가는 교통비와 국내 항공편 요금을 부담했다"며 "남은 항공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오는 26일 오전 7시 베트남 달랏 전세기 편으로 미뤄졌습니다.